김정은, 인민들이 ‘흡혈귀’라고 부르는거 알고 있나

북한 인민들 사이에서 김정은을 흡혈귀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합니다. 이거 내라, 저거 내라 주는 건 개뿔도 없으면서 온통 내라는 것뿐이니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을 흡혈귀라고 부르고 있는 겁니다. 특히 지난 8월 하순, 갑작스레 들이닥친 홍수피해로 나진 선봉시가 물에 잠기자 그 복구비용을 인민들에게 부담시켜 원성은 지금 하늘에 닿고 있습니다. 복구에 들어가는 돈은 국가가 응당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북한 인민 한 사람당 2천 원씩 무조건 내라고 강요한다니 이게 무슨 나라인지 한심하기만 합니다.

돈만 걷는 것도 아닙니다. 피해 복구하는데 쓸 삽 같은 도구를 비롯해 장갑을 내라, 담가를 만들어라, 심지어는 된장까지 바치라고 한다니 인민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8월 한 달 사이에만도 세대마다 중국 돈으로 수십 위안씩을 걷어 들였다고 합니다. 장마 피해가 난 걸 오히려 좋은 기회로 삼는 건지, 이걸 핑계 삼아 인민들 돈주머니를 턴다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이제 곧 있을 10월 10일 당 창건행사, 특히 열병식 훈련에 동원된 인민군대를 지원한다면서 지난 8월에만도 전국적으로 각 세대마다 중국 돈으로 환산해 40위안 가량을 빼앗아 갔다고 합니다. 이건 뭐 핑계가 없어 더 빼앗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올해 들어서 걷어 들인 돈과 현물이 매 세대마다 평균적으로 중국 돈으로 300위안이 넘는다니 월급을 준 돈보다 열배 이상을 착취하는 셈입니다.

오죽하면 인민들 사이에서 일제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 돈과 현물을 걷는 거 말고 김정은이 할 줄 아는 게 도대체 뭐냐고 왜 임꺽정 같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느냐며 탄식의 목소리를 높이겠습니까. 조롱과 비난이 쏟아지고 하루 빨리 이 세상이 무너지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는 북한 인민들입니다. 이쯤 되면 인민의 돈주머니를 터는데 이골이 난 주제에 무슨 인민에 대한 사랑을 떠벌이는지 김정은에게 묻고 싶습니다. 물론 폐허가 된 경제를 물려받고 난들 어떻게 하겠냐는 변명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혁개방을 하든가, 아니면 남한과의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펼치든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핵을 가지고 위협하며 구걸질로 연명해 가던 세상은 이미 지났습니다.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핵을 버리고 인민생활 향상에 매진하든가, 아니면 지금처럼 인민들의 돈주머니나 털다가 저 세상으로 가든가, 결단을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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