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성성공 기세로 경제강국 건설”

북한 김정은은 1일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경제강국건설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날 조선중앙TV 등에 중계된 육성 신년사를 통해 “주체적인 실용위성을 제작 발사하여 선군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떨친 그 기세로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어 올해에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제건설의 성과는 인민생활에서 나타나야 한다”며 “농업과 경공업은 여전히 올해 경제건설의 주공전선”이라고 덧붙였다.


또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길에 강성국가도 있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도 있다”면서 “국방공업부문에서는 우리식의 첨단무장장비를 더 많이 만들어 백두산 혁명강군의 병기창으로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경제개혁과 관련해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경제지도와 관리를 개선해야 한다”며 “경제관리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완성해 나가며 여러 단위에서 창조된 좋은 경험들을 널리 일반화하도록 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문제에 대해서는 그는 “북남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것은 북남관계를 진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 전제”라며 “나라의 분열상태를 종식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북과 남 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나온 북남관계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동족대결로 초래될 것은 전쟁뿐”이라며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은 동족대결정책을 버리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국통일 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며 평화번영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 문제에 관해 김정은은 “우리는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이념밑에 우리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만 언급, 그동안 공동사설에서 언급됐던 핵문제와 북미관계 문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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