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이 새로 건조한 전투함을 살펴보고 해상 기동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전했다.
김정은은 새 전투함을 돌아보며 배수량, 속도, 각종 무기의 성능 등을 알아보고 “최첨단 군사과학 기술성과들이 도입된 전투함선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건조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통신은 김정은이 훈련을 참관한 장소와 날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정은은 이어 “지능화가 높은 수준에서 보장된 함선은 항해와 사격조종을 비롯한 모든 전투행동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으며, 각종 대상에 대한 타격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21세기 전투함선”이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해상 기동훈련을 참관하며 전투함의 기동력과 타격력에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또한 “다용도화된 전투함선들을 많이 건조해 해군의 해상작전 전투능력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며 해군력의 강화·발전을 위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의 공개활동에는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박정천 군 상장, 김명식 해군사령관,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황병서·김병호 노동당 부부장, 홍영칠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