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비행훈련 지도에 최룡해 수행…건재 드러내








▲노동신문은 7일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2620군부대의 비행훈련을 지도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김정은 오른쪽 뒤편으로 최룡해의 모습도 보인다. /사진= 노동신문 캡처


지난달 16일 김정일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북한 공식매체에 등장하지 않아 ‘신변 이상설’이 나돌았던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김정은과 군부대에 동행한 사진이 공개돼 건재함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노동신문은 7일 김정은이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2620군부대의 비행 훈련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문은 김정은이 군부대를 방문한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신문에는 김정은이 항공 조종사복을 입은 여성 공군들과 함께 인민군 장성들과 동행하는 사진을 실렸고, 최룡해도 근접 수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신문은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수인 미제침략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에 대한 천백배의 증오와 보복의 의지가 차 넘치는 군부대에는 원수들이 감히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털끝만큼이라도 해치려든다면 적들의 아성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멸적의 기상이 용암마냥 끓어 번지고 있었다”고 선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비행사들의 침실, 비행조종연습종합강실, 식당 부식물창고를 비롯한 여러 곳을 돌아봤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TV는 5일 김정은이 1, 2월 현지지도 내용을 모은 새 기록 영화를 방영하면서, 최룡해가 지난달 말에도 김정은을 수행한 화면을 방영했다. 기록영화에서 최룡해는 다리를 절며 걷는 모습도 함께 포착돼 그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일각에서 제기된 ‘감금설’이 아닌 다리 부상 때문이란 관측이 나왔다.


한편 이번 김정은 현지지도에는 최룡해를 비롯해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박정천 포병사령관, 한광상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황병서·홍영칠·마원춘 당 부부장도 함께 수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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