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부부, 과일농장·공장 방문…”수확고 높여야”

북한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시 도덕리에 위치한 대동강 과수종합농장과 과일종합가공공장을 방문해 과일공급과 가공생산 과학화, 현대화를 지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5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이 “(과일)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자면 과일의 정보당 수확고를 부단히 높여야 한다”면서 “과수원의 지력(단위 면적에서 생산해낼 수 있는 토질의 힘)을 끊임 없이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우량 품종의 과일 나무들을 육종하고 재배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심화시켜야 한다”며 “농장과 과수 연구 부문의 역할을 더욱 높여 과일 생산의 과학화, 현대화, 집약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문은 “농장에서 더 많은 과일을 생산해 인민들에게 보내줌으로써 장군님(김정일)의 영도 업적을 길이 빛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동강 과수종합농장은 2008년 12월에 착공하여 135정보 규모로 설립됐다가 김정일의 지시로 2011년 2월에 735정보 규모로 확장됐다. 이후 265정보를 더 확장해 1000정보 규모의 대규모 과일 농장으로 변모했다.

북한에는 이 외에도 함경남도 북청군에 있는 룡전과수농장, 덕성군에 있는 덕성과수농장, 강원도 고산군에 위치한 고산과수농장,  황해남도 과일군에 있는 100리(40km)가 넘는 과수원이 있다.

한편 이번 현지지도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재일·최휘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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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