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사일·우상화에 13억달러 사용”

정부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미사일 개발과 우상화 작업에 들어간 비용이 총 13억 420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에게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 건설에 4억 달러, 지난 4월에 발사하고 최근 발사를 준비 중인 장거리 미사일 제작에 6억 달러, 관련 설비 제작에 3억 달러의 비용을 들였다”고 말했다.


또 김일성·김정일 동상(만수대 등 총 6곳) 제작에 950만 달러, 전국 각지에 400여 개에 이르는 모자이크 벽화 제작에 3천200만 달러 등 김일성·김정일·김정은 가계의 우상화에 총 4천150만 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평가했다.


이 밖에 소년절(6.6) 행사(31만5000달러), 정전기념일(7.27) 행사(8만 달러), 청년절(8.28) 행사(8만 달러), 어머니날(11.16) 행사(2만1000달러) 등 대규모 정치행사에도 50만 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봤다.


미사일 개발과 우상화 작업에 들어간 13억4천200만 달러는 옥수수 460만t(국제시세 1t당 291달러 기준)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자원을 제대로 배분하지 않고 비효율적으로 쓰고 있다”면서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데 자원을 그런 데 투입하면 좋을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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