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등장 후 기술자들 해외연수 기회 늘었다”

북한 관료들이 최근 신기술과 지식 습득을 위해 중국을 포함한 각지의 해외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방송이 15일 전했다. 

이 방송은 북한의 기술 참관단이 최근 중국 산시성의 한 석탄화학 관련 공장을 찾아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공장 관계자를 면담했다고 이날 전했다. 북한은 정기적으로 싱가폴 등지에서 지원 단체와 결연을 맺고 기술 습득 작업을 벌여왔는데 최근 이러한 행보가 더욱 가속화 되는 것으로 보인다.

5명으로 구성된 북한 참관단은 석탄을 이용해 각종 화학 물질을 생산하는 과정을 참관했으며 특히 요소 생산 공정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과학기술위원회 국장급 관리가 포함된 국제건축물 에너지보존기술 참관단도 지난달 중국 현지 연수를 받았다. 당시 연수를 주선한 스위스 민간단체는 북한 측 관계자들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건축 자재와 설계 기술 등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북한 철도전문가 30여명이 러시아 철도 전문기관에서 위탁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소식통은 이 방송에 “북한 당국이 최근 들어 국제기구와 국제민간단체 등에 연수 프로그램 주선을 요청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며 “북한은 과거 거의 성사단계에 이르렀던 연수 계획도 이런저런 이유로 마다했던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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