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두 달 만에 軍관련 행보…특수작전대대 방문



▲북한 김정은이 제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대대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최근 ‘민생 행보’에 주력해 오던 북한 김정은이 제525군부대직속 특수작전대대를 시찰, 강한 전투원 양성을 위해 사상교양과 정신무장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투원들은 군사기술적으로,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치사상적으로 잘 준비되여야 맡겨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면서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해 사회주의조국수호정신을 만장약한(가득 채운) 사상과 신념의 강자, 불사조들로 억세게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전투원들을 잘 먹여야 훈련강도를 높일 수 있다“닭알(달걀)과 물고기를 비롯한 물자들을 급식 규정량 대로 공급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적의 심장부에 날카로운 비수를 꽂고 등허리를 분질러 놓아야 할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 특수작전대대의 전투원들이 적들과의 판가리 결전에서 영예로운 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이번 군 관련 공개 활동은 지난 9월 전략군 화성포병부대 탄도로켓 발사 훈련을 참관(조선중앙통신 9월6일)한 지 두 달만의 행보로, 이 자리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총참모장 등이 동행했다.

또한 우리 정보당국에 의해 지난 2월 숙청(종파 분자와 세도·비리 혐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5월 7차 당대회에서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출돼, 복권이 확인된 리영길도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 직책으로 이번 시찰에 동행했다. 통일부는 지난 5월 제7차 노동당 대회를 통해 그가 이 직책을 맡은 것으로 파악했지만, 북한의 공식 매체를 통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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