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두리로 뭉치는 것이 혁명1세대 신념”

북한 원로들이 김정일의 영결식이 열리는 28일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한에서 유일하게 김정일과 같은 인민군 원수 칭호를 가진 리을설 전 호위사령관을 비롯해 리용철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1비서, 곽범기 함경남도 당 책임비서, 조병주 부총리, 장영길 인민군 소장, 리재현 농업성 부상의 충성 맹세 기고문을 일제히 실었다.


리을설은 “항일혁명투사들은 백두산 시절의 열정과 기백으로 우리의 운명이고 미래인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높이 받들어 모시고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 위업을 완성하는데 모든 힘을 다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대를 이어 계승되는 혁명의 영도자를 중심으로 하는 천만대오의 일심단결이 있기에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은 우리 혁명의 1세들의 불변의 신념이고 후대 모두의 확신”이라고 부연했다.


리용철 1비서는 “김정은 동지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필승의 신념을 간직하고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해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선군혁명 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 완성해 나가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굳게 맹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