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방송협회(협회장 이광백)는 8일 김정은 생일을 맞아 “김정은 세습독재 종식으로 한반도 통일시대의 기반을 마련하자”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잔인한 3대 세습 김정은 정권은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 조성에 최대의 암초이며 최대의 적이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성명은 “김정은 독재 권력이 한반도에서 제거될 때 비로소 북한에 공포가 사라지고 북한 주민의 인권도 보장될 수 있다”며 “김정은 독재 권력이 한반도에서 사라지면 남북한의 화해와 교류협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통일 환경도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사회는) 김정은 독재 권력을 종식시키고 북한주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을 통일시대 기반조성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면서 “(정부는) 북한 주민이 북한인권 문제와 민주화를 해결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민간대북방송에 AM주파수 제공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북방송협회는 열린북한방송, 북한개혁방송, 자유북한방송, 자유조선방송 등 민간 대북 라디오방송 4개사가 참여, 북한 주민에게 진실을 전달해 개혁개방을 선도하겠다는 목적으로 2012년 4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