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성산종합병원 방문…’인민愛’ 선전?

북한 김정은이 군인 치료 전문 병원인 대성산 종합병원을 부인인 리설주와 함께 현지지도했고, 병원에서 양육 받고 있는 고아들을 만났다고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19일 전했다. 김정은 부부의 이번 행보는 인민애(愛)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신문은 이날 김정은이 대성산종합병원을 둘러봤다면서 “렌트겐(X-Ray)과, 초음파과, 병리해부과, 피부과, 집중치료실을 비롯한 여러 곳을 돌아보시면서 치료사업과 병원 관리운영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하시였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이어 “대성산 종합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병원인 것 만큼 당의 보건정책 관철에서도 앞장서야 한다고 지시하시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정은이) 지난 2월 전국의 육아원과 애육원들의 실태를 료해하시였다”면서 “평안남도의 육아원과 애육원에 몸이 허약한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 그들을 대성산 종합병원에 입원시켜 보양시킬데 대한 과업을 인민군대에 주시였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첫 현지지도 방문지로 군부대가 아닌 대성산 종합병원 건설현장을 찾았다. 당시 김정은은 건설에 참가한 인민군 제462군부대를 치하하고 완공되면 병원을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신문은 이번 김정은 부부의 대성산 종합병원 방문 소식을 전하며 이들을 수행한 마원춘을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육군 중장(별 2개)”이라고 밝혔다.

마원춘은 그동안 김정은의 현지지도 때마다 빠지지 않고 밀착 수행한 인물로 당중위원회 비서로만 소개되다가 이번에 최고 권력 기구인 국방위원회의 설계국장을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민군 육군 중장 계급도 받아 김정은 체제 실세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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