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일성 생일 앞두고 김영춘·현철해·리명수 진급

김정일 체제가 출범한 1996년부터 김정일의 각급 군부대 시찰 등을 비롯한 공개 활동을 수행하며 군부파 측근 3인방으로 불리던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과 현철해 전 인민무력부 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이 진급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5일 “김영춘, 현철해 동지에게 인민군 원수 칭호가, 리명수 동지에게 인민군 차수 칭호가 수여됐다”면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공동 명의로 된 결정이 14일 발표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들에 대해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각별한 신임과 사랑속에 인민군대 중요 직책들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면서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인민군대안에 당의 유일적령군체계를 철저히 확립하며 혁명 무력을 당의 군대, 수령의 군대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크게 공헌하였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이 할아버지 김일성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김정일 때부터 군부 핵심세력으로 활동해온 이들을 진급시킨 것을 두고, 김정은이 자신의 권력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북한은 ‘공화국 원수’ 직책을 단 김정은을 제외하면, 지난 11월 사망한 리을설이 마지막 ‘인민 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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