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일성 생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북한 김정은이 15일 자신의 할아버지 김일성의 104회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고 전했다.

금수산태양궁전에서는 북한 육군과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공군), 노농적위군명예위병대가 김정은 일행을 맞이했다. 이번 참배에는 김정은 외에 조선인민군 간부들도 함께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통신은 이들의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김정은은 참가자들과 함께 김일성과 김정일의 입상에 참배한 뒤, 이들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을 비롯해 훈장보존실과 사적승용차 보존실 등을 돌아봤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두리(둘레)에 굳게 뭉쳐 노동당 제7차 대회를 높은 정치적 열의와 전례 없는 노력적 성과로 빛내며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하여 총돌격, 총매진해나가는 선군혁명총진군 대오의 앞장에서 자기들 앞에 맡겨진 성스러운 본분을 다해갈 불타는 맹세를 다지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통신은 평양을 비롯한 전국 각도와 시·군, 주요 연합기업소에서도 김일성의 생일을 맞아 일제히 경축 행사를 가졌다고 선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독려하는 보고도 이어졌다.

통신에 따르면, 14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생일 경축 중앙보고대회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과 내각총리 박봉주, 당·군·정 책임 간부들, 평양 주재 외교사절과 무관 등이 참석했다.

김영남은 보고에서 김일성이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했고 혁명위업 계승에서 기본인 후계자 문제를 완전무결하게 해결했으며, 자주적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들을 주체의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 모시고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 완성해 나가자”면서 “수령님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과 유훈을 받들어 내외 반통일세력의 온갖 도전과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이 땅에 통일강국을 기어이 건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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