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일성 사망 19주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8일 김일성 사망 19주기를 맞아 김정은은 김일성-김정일이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김정은이 김일성 사망 19주기를 맞아 8일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는 인민군 창건 기념일인 지난 4월 25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통신은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민족 최대 추모의 날인 7월 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 김정일 대원수님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소개했다. 김일성은 1994년 7월 8일 새벽에 사망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영생홀’에서 김일성-김정일 부자 시신을 참배한 뒤 훈장 보존실과 열차·승용차 보존실 등을 돌아봤다.


이번 참배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격식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현철해 군 차수,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주규창 노동당 기계공업부장, 김경옥 당 조직부 제1부부장 등이 함께했다.


그러나 김일성의 딸인 김경희와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는 동행하지 않았다.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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