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사학교 교직원도 높은 사격술 소유해야”

북한 김정은이 군사학교 교직원들의 사격경기를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 이후 군 예술선전대 공연을 관람한 데 이어 연일 군 관련분야에 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군사학교 교직원들의 사격경기를 지켜본 후 “지휘관들이 총을 잘 쏴야 군인들을 명사수로 준비시킬 수 있다”면서 “그러자면 그들을 양성하는 군사교육기관의 모든 교직원들부터 높은 사격술을 소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김정은의 명령에 따라 진행된 사격경기는 군사학교 교직원들의 사격술을 평가하고 전군에 명사수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리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는 권총과 자동보총사격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군사학교들에서 선발된 교직원들이 제정된 거리와 시간 및 자세에서 목표를 쏘아 맞힌 점수를 가지고 승부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권총사격에서는 군 정치 간부 양성기관인 김일성정치대학이, 자동소총경기에서는 군사간부 양성기관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이 각각 우승하고 김일성정치대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격경기에 대한 시상식에서 김정은은 “오늘 진행한 사격경기는 훈련을 첫자리에 놓고 제도화, 생활화하여야 군인들을 그 어떤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목표들을 단방에 어김없이 소멸하는 백발백중의 명사수로 준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실증해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 군사학교 사격경기 참관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변인선 군 총참모부 작전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 부국장, 김영철 정찰총국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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