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부와 대립하는 과정서 로켓발사 계획”

크리스토퍼 힐 전(前)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9일 북한의 내부 권력 투쟁으로 인해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힐 전 차관보는 CNN 기고문을 통해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은 장성택과 김경희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정은이 불만을 갖고 있는 군부세력과 대립하는 과정에 발생한 산물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기로 했다는 것은 미국의 24만 톤 대북 영양지원을 포기하는 것이고, 협상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접어야함을 의미한다”면서 “북한 내부 권력층간 경쟁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북미 합의가 무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북한 로켓 발사 대응과 관련해 “우방들과 긴밀한 협력을 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로켓 발사가 오히려 미국과 동맹국들 간의 협력관계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북한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인내심과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다른 우방국들과 협력해 나가야 하며, 역내 파트너십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방국에 북한의 로켓이 떨어질 경우, 이를 막기 위한 군사적 방법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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