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공군부대 시찰…”올해 항공군 전성기로”

북한 김정은이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전했다. 김정은이 공군부대를 시찰한 것은 지난해 12월 8일 이후 약 1개월만이다.


김정은은 시찰에서 “대원수님들의 동상을 군종, 군단급 단위들 중에서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에 제일 먼저 모신 것은 수령님과 장군님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려는 항공 및 반항공군 전체 장병들과 천만군민의 고결한 충정과 숭고한 도덕 의리심의 발현”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어 “수령님과 장군님의 헌신과 노고를 떠나서 우리 항공무력의 강화발전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면서 “수령님들의 품속에서 우리 비행사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한 충정의 항로만을 나는 하늘의 성새, 방패로 자라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전체 장병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해야 한다”며 “당이 제시한 군 건설의 전략적 노선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항공무력의 정치·군사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의 훈련제일주의 구호 밑에 훈련의 질을 높이는 데 모를 박고 비행전투훈련을 강화해야 한다”며 “실전과 무관한 훈련은 백날, 천날을 해도 필요가 없다. 한가지 훈련을 해도 내용과 형식, 방법이 현대전의 양상에 맞는 훈련, 실전환경과 접근된 훈련을 진행하도록 하자는 것이 당의 의도”라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군부대지휘부에서 새로 꾸린 체육 및 문화시설들을 돌아본 뒤 “야외축구장에 인공(인조)잔디를 깔아놓으니 좋다, 종합체육관의 설계도 잘 되고 시공도 높은 수준”이라면서 “부대장병들이 영화와 최신 군사과학기술 성과자료들을 볼 수 있는 영화관도 멋쟁이로 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올해 항공군사업의 시작이 좋다”면서 “2015년을 항공군의 전성기를 펼치는 해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이날 김정은의 공군부대 시찰에는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여정은 지난 7일 김정은의 군 비반총포 사격대회 시찰을 수행했었다.


이 외에도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한광상 당 부장, 리병철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으며, 최영호 공군사령관, 손철주 항공군 중장이 맞이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특히 이날 공군사령관 출신으로 군부 실세 중 1명으로 알려진 리병철은 노동당 제1부부장에 거론돼 관심을 끌었다. 반면 군 총정치국 부국장이었던 손철주는 상장에서 중장으로 강등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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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