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軍·공안에 자기세력 확보·입지구축”

통일부는 19일 김정은 후계 승계와 관련 “군·공안기관 등 북한내부 권력기구에 자기 세력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경제·대남 정책 등에 관여하는 등 나름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이상득 한나라당 등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김정은이 작년 9월 28일 당대표자회에서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등장한 이후, 김정일 위원장의 현지지도에 동행하는 등 여러 부문에 걸쳐 3대 세습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는 또 “김정은으로의 세습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 과정을 살펴 볼 때, 김정은도 김정일 위원장과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당직으로는 당 정치국 위원 또는 상무위원, 당 비서국 비서 등을 국가직으로는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또는 부위원장 등의 직책을 부여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정일의 건강과 관련해서는 “지난 5월 방중시 약 6000㎞, 금번 방러 시 약 8000㎞를 소화해 냈으며, 열차에서 숙박하며 무정차로 이동한 바 있다”며 “이러한 동향을 감안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은 통치활동을 하기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일의 금년 공개활동은 8월 말 현재 86회로 역대 최다 공개활동을 했던 작년 동기 96회의 0.9배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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