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張처형 후 우울증·불안심리로 폭식, 고도비만”



▲2011년에서 최근까지 김정은의 사진을 분석해 보면 지속적으로 비대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11년 10월 평양 대동강 자라공장을 현지지도, 2012년 9월 평양 창전거리 해맞이식당 슈퍼마켓 방문, 2012년 9월 대동강타일공장 현지지도, 2013년 6월 고산과수농장 현지지도, 2014년 2월 4일 육아원과 애육원을 방문(하단 중간, 우측 사진) 등의 사진을 보면 김정은이 점점 비대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단좌측부터 우측으로)./사진=노동신문 캡처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2011년 이후 3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비대해져 최근에는 고도비만 단계에 접어들어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데일리NK는 5일 지난 3년 동안의 북한 노동신문이 공개한 김정은의 현지지도 사진을 내과 전문의에게 의뢰해 이 같은 소견을 받았다.

2011년 이후부터 가장 최근인 지난 4일 공개된 김정은의 사진 등을 분석해 보면 김정은이 눈에 띄게 비대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4일 공개된 김정은의 육아원·애육원 방문 사진에는 얼굴이 전체적으로 비대해졌으며, 굵고 짧은 목과 ‘이중턱’을 보였다.

2010년 김정일과 김정은이 평양 대동강 자라공장을 현지지도할 당시 김정은의 모습과 4일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을 비교해보면 눈에 띄게 볼과 턱에 살이 붙은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향후 김정은이 과거와 같이 비대해지면 고도비만에서 초고도 비만이 돼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현종 ‘수’ 내과(경기도 수지 소재) 원장은 이날 데일리NK에 “허리둘레가 나오지 않았고 사진 속 김정은이 앉아있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과거에 비해 체중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 턱살과 볼살을 볼 때 몸무게가 최소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몸무게는 100kg 내외로 보인다”면서 “비만의 정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는 34 정도로 추정돼 이제는 고도비만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김정은의 건강상태에 대해 “당장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사증후군이 의심되므로 향후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협심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관절염도 의심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의 우울증이나 분노, 불안심리가 폭식으로 이어져 살이 쪘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0년 김정은의 키와 몸무게에 대해 여러 추측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키 175cm에 몸무게 90kg으로 추정됐다. BMI가 29.39로 과체중을 넘어 경도비만의 단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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