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시 되는 셋째 아들 김정은(운)(25)이 현재 노동당 조직 관련 부서에 ‘부국장급’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후계 체제와 관련해 우리 정보당국이 파악한 내용이 공식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내용은 6일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윤상현(한나라당) 의원에게 보고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당의 조직부서는 권력 핵심 중 하나로 김 위원장도 1974년 후계자로 확정되기 직전 당 조직지도부장에 올랐다. 김 위원장이 25세 때인 67년 당 선전선동부 과장이었던것과 비교해도 ‘부국장급’은 높은 직급이다.
자료에 따르면 김정은은 1984년 출생해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졸업했다. 당국은 ‘정식으로 통학하며 수업을 받은 것이 아니라 교수나 군부 인사를 불러 개별 교습을 받은 후 졸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은 고급장교 양성을 위한 북한 최고의 종합군사학교다.
김정은은 아버지인 김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군 복무를 한 경력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관계당국은 북한이 지난 4월부터 김정은을 ‘친애하는 김 대장 동지’로 부르기 시작했으며 김정은 찬양 노래인 ‘발걸음’을 보급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또한 자료는 최근 ‘영명한 김정은 대장 동지’란 호칭과 함께 김정일 후계자 시절 사용했던 ‘친애하는’이란 수식어도 쓰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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