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 우상화 총책은 黨 선전선동부장 최익규”

최근 북한에서 김정일의 3남인 김정운에 대한 우상화 작업이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열린북한통신이 6일 전했다.

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 “우상화 작전의 총책은 최근 김정일의 측근으로 재발탁된 당 선전선동부장 최익규가 맡고 있으며 군부 총정치국 선전국장인 상장 한동근이 참모장 격”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는 최익규와 한동근을 중심으로 군부와 사회일반에서 영화나 가극을 비롯한 예술작품들을 이용한 김정운 우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식통은 “최익규와 한동근은 정규적인 선전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실무 현장에서 오랫동안 능력을 검증받은 인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최익규는 김정일이 후계자로 부상하던 1960년대부터 북한의 선전 부문과 영화창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김정일의 측근으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동근 상장은 김정일이 국방위원장이 되어 선군정치를 시작한 1993년부터 선군정치의 대변자 중 한 명인 조명록 총정치국장과 함께 장기간 북한군부 총정치국 선전선동부에서 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신은 6월 16일 함북도 종성에서 열차를 타고 북한 전역을 누빈 것으로 밝혀진 두 명의 거물급 탈북 브로커가 체포돼 북한 당국이 열차 이용객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내부 소식통은 인용, “열차 이용객 단속을 위해 김정일의 지시로 인민보안성 기동타격대가 조직되어 간이역의 대기시간 동안 주민 단속 사업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평안북도 정주역, 염주역, 함경북도의 고무산역을 비롯한 국경지역의 주요 철도역들에서 대기시간이 15분에서 30분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기동타격대가 주민들의 짐 수색은 물론 승무 보안원(열차 안전원)들이 실시하는 신분증과 여행증 검사까지도 하고 있고, 단속된 주민들은 해당 역 보안서에 넘겨져 노동단련대나 집결소로 보내진다며 “국경지역에서 운행되는 여객 열차 내부는 계엄령이 발포된 것처럼 살벌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