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초상화 속 모델은 딸 김경희”

김일성 가계(家系) 우상화를 위해 제작된 ‘백두산 3대 장군’ 초상화 속 김정숙의 모델이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북한방송은 익명을 요구한 북한 노동당 최고위급 출신 탈북인사 발언을 인용 “초상화 속 김정숙의 실제 모델은 김경희이며, 이는 김경희가 내게 직접 말해 준 것이다”고 8일 보도했다.


방송은 “탈북인사의 증언대로 초상화 속 김정숙과 실제 김경희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상당히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탈북인사는 김경희를 모델로 세운 이유를 ‘외모’로 들었다”고 주장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정숙과 함께한 김일성 부자, 김정숙
초상화, 김경희 자유북한방송 제공>


이어 “실제로 지난 2004년 북한이 김일성 사망 10주년을 맞아 공개한 사진 속 김정숙의 외모는 빼어나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후덕한 인품의 혁명가로 김정숙을 선전 중인 북한은 이러한 이미지에 맞는 모델을 찾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근 입국한 탈북자는 “김정숙의 사진을 수정하면 했지 굳이 다른 인물을 모델로 세워 초상화를 그릴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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