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만, 금강산 교통사고 협의차 방북

현대아산 금강산사업본부장인 김정만 전무가 11일 방북해 금강산 교통사고 수습을 위한 재협상에 나선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강산에서 교통사고를 낸 남측 파견직원 정모씨의 귀환이 늦어짐에 따라 김정만 전무가 11일 방북해 북측과 보상 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그는 “일단 북측이 보상 문제를 신병과 연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해줬다”면서 “다만 북측 군부의 내부 조율이 늦어지는 바람에 정씨의 귀환이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상 문제와 관련해 아직 북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받지않았고, 이는 정씨가 귀환한 뒤에 협의할 문제”라면서 “김 전무는 체류협정에 따라 정씨가 조속한 시일내 남측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북측에 다시 한번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아산 협력업체 아트홈 INC 직원 정모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8시30분께 금강산에서 갤로퍼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내 북한 군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정씨는 지난달 31일까지 북측의 조사를 받은 뒤 현대아산측에 신병이 인도됐지만 아직 남쪽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금강산 직원숙소에 머물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