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후계자면 마카오에서 날 만날 수 있겠나”

김정일의 3남 중 장남인 김정남이 7일 “만약 내가 후계자라면 (일본 방송사가)나와 마카오에서 만날 수 있었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카오에 머물고 있는 김정남은 이날 ‘자신이 김정일의 후계자가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나는 그(김정일)의 아들일 뿐이다. 북한의 정치적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일본 TBS 방송이 8일 보도했다.

특히 그는 9일 개최되는 최고인민회의와 관련, “가장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잠시 북한에서 떨어져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 5일 북한의 로켓발사 당시에 대해 김정남은 “많은 사람들이 이번 발사에 대해 상당히 이전부터 이야기했었다”며 “나는 발사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나는 국제사회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언론은 성공했다고 보도하고, 해외 언론은 실패했다고 보도하는 것은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정남은 또한 ‘이번 로켓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각국들 사이에 북한에 대한 긴장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점에 대해서 나는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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