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중국정부가 보호”…”김, 야쿠자와 연관”

수년간 마카오에 거주해온 것으로 밝혀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중국 정부의 보호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TBS 방송은 5일 김 씨와 관련된 것은 외교사안으로, 중국 중앙정부가 그의 동정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고 마카오 특별행정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TBS는 “김정남이 3년 전부터 1년에 10차례 정도씩 마카오를 방문했으며, 베이징에 있는 복수의 고급 호텔에도 묵었던 사실이 확인돼 중국 정부의 일정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방송은 “김 씨가 마카오에 체류 중 대부분은 혼자 다니며, 쇼핑에는 택시를 이용하는 등 마치 휴가를 보내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마카오 체류 목적에 대해 “자신의 은행 계좌를 관리하기 위해 체류한다”면서 “이외에 카지노 경영자 등과 친분이 있고, 마카오 경제 부분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씨는 지난 2001년 가짜 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적발되기 직전,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일본 폭력조직원과 도쿄 시내의 한국 술집에 전화를 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김 씨와 일본의 폭력조직과 연관이 있는 사례”라면서 “경찰 조사 결과에 의하면 김 씨는 싱가포르에서 수차례에 걸쳐 일본 야마구치 조직의 조직원과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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