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너무 살쪘어”… 한솔 “건강해졌을뿐”

김정일의 손자로 추정되는 김한솔의 페이스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 군과 페이스북 상에서 친근하게 대화를 주고 받은 ‘김철’의 페이스북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철의 페이스북에는 그동안 언론에서 볼 수 없었던 김정남의 사적인 사진들이 다수 게재돼 있다.


이 사진들은 김정남이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찍은 것들이다. 사진이 찍힌 장소는 싱가포르·마카오·유럽 등지로 추정된다. 특히 이 김철의 페이스북에 게재돼 있는 김정남의 사진은 그동안 언론에서 공개된 사진보다 ‘편안한’ 포즈로 찍혀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언론에 미공개된 김정남 사진./출처:’Kim chol’의 페이스북
김철은 김정남의 아들로 추정되고 있는 김한솔 군의 페이스북에서 “한솔, 너무 살찌고 있는 것 아냐?(u r getting so fat)”라고 물었고 김 군은 “이것은 건강의 증거(its a sign of good health)”라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오랫동안 알고 있던 지인간의 대화인양 자연스럽다.


또한 ‘김철’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이 페이스북의 주인이 김정남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지검 공안1부는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김철’이라는 가명으로 외국 포털사이트에 가입해 이메일 계정을 발급받아 북한 공작원 조경춘과 수시로 교신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때문에 ‘김철(Kim Chol)’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페이스북의 주인이 김정남일 가능성은 매우 커 보인다. 또한 김정남의 유학시절 측근이었던 당시 제네바 북한 대사 이수용은 현재 ‘이철’로 알려져있다. 


김철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있는 71명의 친구들 중 일부는 김정남 유학시절 인연을 맺은 사람으로 추정된다. 이 페이스북 친구들 중 일부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사람들은 스위스 제네바 출신이거나 스위스와 가까운 프랑스 출신 사람들이다.


한편 김철의 페이스북 메인에는 김정은의 얼굴과 영화 ‘쿵푸 팬더’를 합성해놓은 풍자화가 게재돼 있다. 김한솔의 페이스북은 현재 차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