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라오스에 있는 탈북자 곧 한국 입국 예상”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12일 “현재 주(駐) 라오스 한국 대사관에서 신병을 관리 중인 탈북자 20여 명은 조만간 한국 소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대표 특사 자격으로 최근 라오스를 다녀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방문기간 라오인민혁명당 주요 인사인 사이솜폰 국회부의장, 부아손 전 총리 등을 잇달아 접촉해 라오스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면서 “향후 탈북민의 대한민국 송환에 라오스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라오스 당국이 향후 탈북자 처리에 있어 종전과 같은 유연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주 라오스 한국 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들의 빠른 한국 송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김 의원은 또 “최근 라오스는 국가위원회 회의에서 불법입출국이 용이한 국가로 알려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불법 입국자들에 대해 국적 판명 시 원국적지로 송환한다는 강경입장을 정립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작년에 다수의 북한 고위 관계자들이 라오스를 방문해 결속을 강화한 징후가 포착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탈북청소년 북송 사태는 (라오스 당국의) 불법입국자 특히 탈북자에 대한 입장 변화를 파악하지 못하고 라오스 당국의 조치만을 기다리다가 발생한 사태”라고 지적, 현지 공관의 안일한 대처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탈북민이 그들이 북한을 탈출하는 순간 대한민국 국민이므로 범죄자로 다루면 안 된다”면서 “하루하루 공포와 고통속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면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탈북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북민 처리 매뉴얼의 개정,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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