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치의 양형만 사망

북한의 고 김일성 주석의 주치의였던 양형만 국가과학원 교수가 3일 ’불치의 병’으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이 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께서 국가과학원 원사이고 교수, 박사인 양형만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3일 발표한 부고에서 “양형만 동지는 불치의 병으로 6월3일 85살을 일기로 서거했다”며 “조국과 혁명 앞에 세운 공로로 하여 2중노력영웅칭호와 공화국의 최고 훈장인 김일성훈장을 비롯한 많은 국가 표창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양씨는 현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의 형으로, 1970∼80년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그 가계, 장관급 이상 고위간부 전용병원인 봉화진료소의 기술부소장직에 있으면서 김일성 주석의 주치의로 활동했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부고에서 “양형만 동지는 김일성 동지의 품속에서 유능한 일꾼으로 자라나 보건부문에서 오랜기간 사업하면서 나라의 의학과학기술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했다”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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