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 책임비서에 취임 (1945.12.17)

김일성은 1945년 12월17일 열린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 제3차 확대집행위원회에서 분국 책임비서로 취임했다. 이를 계기로 명실 공히 분국을 장악하게 됐으며 김일성의 분국은 사실상 북조선공산당으로 행세하게 된다.

회의 이후부터 분국의 명칭이 「공산당 북조선조직위원회」로 바뀌고, 공식문서상에서도 이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서울의 박헌영이 지도하는 공산당과 차이를 두고 독자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렇게 고친 것이다.

김일성은 북조선공산당의 주도권을 장악했을뿐 아니라 박헌영에 맞서는 조선공산당의 실세로 등장했다. 더군다나 박헌영이 서울에서 억압받고 지하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반해, 김일성은 소련군정의 후원하에 당당하게 조직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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