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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6월 15~18일까지 나흘간 평양을 방문하여 북한 김일성 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김일성은 카터에게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도 능력도 없음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현 시점에서 핵 시설를 동결하고 추방 예정인 IAEA 사찰관 2명의 잔류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카터는 귀국길에 김영삼 대통령을 만나 김일성이 요청한 ‘남북 정삼회담’ 제의를 전달했다. 김 대통령은 불과 1시간만에 조건없는 정상회담의 수락을 발표했지만, 7월 8일 김일성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무산됐다.
The DailyNK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