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동상 참배 도운 개성공단 업체 대표 구속영장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경기 파주시 의회 의원 등 59명의 신분 위장 및 김일성 동상 참배를 도운 혐의로 개성공단 업체대표 안모씨에게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문화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문화일보는 “파주시 의회 의원과 전문대학 교수 등을 포함한 59명 방북인사들은 개성공단 조경사업자 H조경 대표 안 씨를 통해 지난 2007년 6월~2009년 10월까지 총 23차례에 걸쳐 1박2일 간 개성관광을 하고 북측 관계자와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개성 관광은 숙박이 금지돼 있지만 이들은 회사 직원으로 위장해 1박 2일간 머무를 수 있었다. 안 씨는 남북교류와 협력에 관한 법률 및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안 씨는 또 지난해 2월 국내에서 구입한 컴퓨터 2대 중 1대를 정부의 승인 없이 북측 개성시 관계자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안 씨가 이같은 범행을 하게 된 배경과 연유, 북측 관계자에게 자금을 전달한 사실 여부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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