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에 려춘석 임명

북한 최고의 군사 종합학교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새 총장에 인민무력부 부부장이었던 려춘석(78.呂春錫) 대장을 임명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을 주제로 한 중앙연구토론회가 열렸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려 대장을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이라고 호칭했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의 총장은 2005년부터 지기선 총장이 맡아왔으나 지난해 7월 그가 사망한 후 후임이 알려지지 않았다.

신임 려 총장은 1948년 중국군으로 입대했다가 1950년 북한군으로 편입, 1975년 소장(남한의 준장), 1984년 중장(소장)으로 진급했다.

그는 김 위원장으로부터 작전 설명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1992년 상장(중장)에 이어 2002년 4월 대장으로 승진했으며 1999년 9월부터 인민무력성 부상(현 인민무력부 부부장)으로 일해왔다.

려 총장은 김 위원장이 지난 1980년 9군단을 창설하면서 초대 군단장으로 임명되는 등 ’작전통’으로 평가되며 김 위원장의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은 6ㆍ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 고급군사학교로 문을 열었으며 1954년 8월 김일성육군대학으로 잠시 개명됐다가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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