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大학보 “인간개조에 지식인 역할 커”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학보가 사회주의 건설은 궁극적으로 ‘인간개조 사업’이라며 지식인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28일 입수된 이 대학 학보 최근호(2007.2호)는 ‘인간개조에서 노는(맡는) 지식인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사회주의 사회에서 인간개조 사업의 기본 임무는 사람들을 혁명화, 노동계급화, 인테리화하여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창조적 능력을 가진 사회주의적 인간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여기에서 정신노동을 하는 지식인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학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늘의 선군시대에 총대와 함께 붓대를 중시하는 정치”를 하면서 군과 함께 지식인들을 특별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보는 이어 지식인들에게 “위대한 주체사상과 그 구현인 당의 노선과 정책의 열렬한 옹호자, 선전자, 철저한 집행자가 되어 인민대중을 사상적으로 교양”하는 데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학보는 지식인을 여러 분야로 나눠, 사회과학 부문 지식인들에겐 “주체사상, 선군사상에 대한 연구와 해설을 폭 넓고 깊이있게 진행하여 사람들을 당의 혁명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 데”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학보는 교육 지식인들에겐 “온 사회의 인텔리화” 실현에 주력하며 출판.보도 부문에서는 “당 사상전선의 전초병”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을, 문학예술분야 지식인들에겐 “인민 대중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며 문화 정서생활을 풍부”히 하는 데 기여하고 주민들을 “영웅적 투쟁”으로 고무하는 시, 소설, 영화, 연극, 가극, 음악, 미술 작품을 많이 창작할 것을 각각 주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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