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의 주인공 김인권이 영화 촬영 후 실제 손에 마비가 왔다고 고백했다.
배우 김인권은 25일 KBS 2TV ‘1대100’에 출연 해 “비둘기 자세가 있다.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손이 묶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인권은 “힘들게 촬영 후 집에 돌아가니 실제로 손에 마비 증세가 왔다”고 말했고 한준석 MC는 “실제로 고문신을 다 찍는 거였냐”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김인권은 “감독님이 지독한 사람이다”라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북한 지하교회의 실상을 담은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극장가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이 보낸 사람’은 25일까지 228개 스크린에서 누적 관객수 29만 9872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