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남북관계개선 결의문 北·유엔 발송

김형오 국회의장은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난 2일 채택된 `남북간 긴장상태 해소 및 남북관계 개선 촉구 결의문’과 이와 관련된 본인 명의의 서한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다.

김 의장은 서한에서 북한의 민항기 안전운항 위협, 군통신선 차단, 개성공단 일시적 통행차단,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으로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있다고 전제, “국회는 이러한 남북간의 긴장고조가 한반도 평화유지와 남북관계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남북간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국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남북간 긴장상태 해소 및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빠른 시일내에 취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반기문 사무총장에게는 남북한 긴장상태 해소를 위한 유엔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국회는 북한 당국의 사태악화를 야기하는 언행 자제 촉구, 중단된 남북간 대화 재개 촉구, 한국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신속 추진 촉구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남북간 긴장상태 해소 및 남북관계 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