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회장, 北과 동해모래 20년 채취권 계약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회장 김윤규)과 ㈜샤인시스템(대표 김진오)은 12일 개성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개선총회사 관계사들과 만나 북한 동해의 바닷모래를 20년간 채취할 수 있는 사업권에 관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샤인시스템은 15일 모래채취선 3척을 투입하고, 앞으로 수 개월내에 수 십척의 모래 채취선을 북으로 보내 6개월 이내에 월 100만㎥, 연간 1천200만㎥ 이상을 채취해 부산, 울산, 포항 등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수요처에 공급하고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샤인시스템측은 세 차례 걸쳐 북한 동해안의 모래를 시험채취한 결과, 이물질이 없고 모래굵기가 다양해 수요처별 요구에 맞게 선택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어느 지역보다도 우수한 품질이라는 평가가 나왔으며, 매장량도 방대해 앞으로 남쪽에 안정적으로 모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천측 관계자는 “이번 북의 동해안 모래 공급 사업은 남북이 상호 부족한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해 협력하고 앞으로 사업성에 바탕을 둔 남북경협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도 고무적인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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