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회장 “北과 개성·고성 유통센터 건립 합의”

김윤규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 회장은 15일 “개성과 고성에 유통센터를 건립한다는 데 북한과 합의했으며 우리 정부의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3박4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중국 선양(瀋陽)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이처럼 밝히고 “유통센터는 북한에서 생산된 상품을 육로를 통해 남쪽으로 운송하는 역할을 맡게 돼 남북경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심을 모았던 북한 인력의 중동 파견사업과 관련해 “노무인력 수출은 훈련소 설립 등 준비할 게 많아 계속 협의 중”이라며 “지금 중동에는 건설 붐이 일고 있어 기능공이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우리가 1980년대 중동에 진출해서 외화를 벌어들였던 것처럼 사업 전망이 밝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동해안 모래 반입 사업에 대해서는 “우선 모래 700㎥를 시범적으로 채취해 남쪽으로 실어 보냈다”며 “선박 구입을 마치는 대로 내달 중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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