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 “정부, 최소 50조 대북지원 약속”

강경.보수 성향인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의원은 25일 정부가 최근 6자회담 재개 협상 과정에서 북한에 최소한 50조원 이상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현재 북핵 폐기를 위한 6자회담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그 협상 과정에서 북한에 대한 천문학적 과잉 지원은 핵을 안고 자살하는 것 처럼 너무나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미국은 한국 정부의 과잉 퍼주기를 과거처럼 반대하지 못하고 북한 방코델타아시아(BDA) 계좌동결 해제 및 체제 보장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 정부는 200만㎾ 송전소 및 발전소 건설, 항만.도로.철도 등 건설 지원과 각종 생활필수품을 비롯한 쌀.비료 대량 지원 등 최소한 50조원 이상의 퍼주기를 약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통일전선 구축을 위한 김정일(金正日) 추종 세력을 공식 기구에 진출시킬 것”이라며 “민주평통 김상근 수석부의장이 민주평통 자문위 50%를 친북좌파세력과 주체사상 광신자들로 교체하겠다고 했는 데 이는 민주평통을 김정일 추종세력으로 바꿔 북한이 주장하는 소위 `우리 민족끼리 통일전선’을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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