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 “옥수수 지원 계획 즉각 중단해야”

‘미스터 쓴소리’ 김용갑 한나라당 상임고문은 4일 정부의 대북 옥수수 1만t 지원 계획에 대해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고문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인도적 지원도 분명한 명분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 옥수수 지원은 북이 제대로 받겠다는 소리도 하지 않고 있고 받겠다고 해도 우리가 북을 도와줄 때는 우리를 위협하는 핵 제거 문제의 보장없이는 북을 도와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원하는 것은 ‘다 갖다 바치라’는 의미”라며 “북한의 이러한 똑 같은 수법 , 벼랑 끝 전술에 말려 들어가면 절대 안 되고 북의 핵 폐기 보장없이 한 푼도 북에 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북한이 핵연료봉 8천개를 모두 재처리 완료해 핵무기화 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한마디로 북미 직접대화를 위해 미국을 압박하고 대한민국과 이명박 대통령을 협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고문은 정부의 안일한 안보불감증도 강도높게 지적했다.

김 고문은 최근 민간인 월북 사건과 관련 “군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는 군사분계선에서 민간인이 철조망 뚫고 월북했고 이것도 북한 방송을 듣고 알았다는 것은 코미디 같은 애기 아니냐”며 “그 많은 별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고 발끈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뭐 우려하고 화를 냈다는 기사가 중요한게 아니고 국방과 국가 안보에서 국군 통수권자로서 소홀한 점이 없었는지 대통령도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