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 “또 대북 퍼주기냐”

한나라당내 대표적인 극우 보수성향 인사인 김용갑(金容甲) 의원이 17일 북한 수해복구 차원에서 정부가 10만t 정도의 국내산 쌀을 지원할 방침인 점을 지목하며 “그 사이를 못참아 또 대북 퍼주기냐”며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후 남북관계에 조금이라도 진전이 있었냐”고 반문한 뒤 “그런데도 정부는 말로는 수해 핑계를 대면서 인도적 지원이므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원중단 원칙과는 무관하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 수해는 안타까운 일이고 민간차원의 대북지원과 정부의 100억원 지원은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쌀 값으로 3천억원이 들어가는 엄청난 양의 지원을 떠들어대는 것은 국민 고통 따위는 안중에 없고 김정일 비위 맞추기에만 혈안이 돼 있는 친북 정권이 아니고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렇게 퍼주고 싶다면 북한에 대해 최소한 6자회담 복귀 약속이라도 받아내는게 먼저일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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