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석방대책위 “UN에 청원서 제출할 것”

김영환 석방대책위원회는 50여일 넘게 중국 국가안전부에 강제 구금된 김 씨 등 북한인권운동가 4명 문제를 유엔 ‘임의적 구금에 대한 실무그룹’에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석방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0일 “김 씨 등 4명을 ‘국가안전위해죄’라는 수긍할 수 없는 혐의로 구금하고 있는 중국의 부당한 행태에 대해 유엔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어 “이르면 이번주에 관련 내용을 담은 청원서를 유엔 ‘임의적 구금에 대한 실무그룹’과 ‘고문에 관한 특별보고관 제도’의 보고관에게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그 동안 김 씨에 대해서만 지난 4월 26일 30분간 이뤄진 영사 접견만 허용했을 뿐, 변호인 접견이나 전화 통화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대책위는 또한 국제 NGO단체인 ‘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의 협조도 구할 계획이다. ICNK는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에 대한 생사확인 청원서를 유엔 ‘임의적 구금에 대한 실무그룹’에 제출해 최근 북측으로부터 답변서를 받은 바 있다. 


ICNK 사무국 관계자는 “가능한 한 빨리 청원서를 작성해 이르면 이번 주 초 ‘임의적 구금에 대한 실무그룹’과 ‘고문에 관한 특별보고관 제도’의 보고관에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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