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혁명의 수뇌부 사수” 강조

북한의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은 1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평양 전승광장에서 열린 김 위원장 재추대 인민무력부 경축대회에서 김 위원장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며 영원한 승리의 기치”라면서 “우리는 혁명의 수뇌부를 노리는 원수들의 책동이 악랄해질수록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오증흡7연대칭호 쟁취운동’을 더욱 실속있게 벌여 전군을 수령결사옹위의 총폭탄 대오, 오늘의 오증흡7연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1일 전했다.

그는 또 미국과 일본, 남한이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면서 “새 전쟁도발 책동”에 매달리고 있다며 전투력 강화를 촉구하고 “일꾼과 군인들은 선군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적들의 부르주아 사상문화적 침투책동과 심리모략전을 단호히 짓부시고 비사회주의를 비롯한 그 어떤 나쁜 풍조에도 흔들리거나 오염되지 않는 견결한 혁명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위대한 영도자를 높이 모신 우리 공화국은 불패의 사회주의 강국으로 끝없이 번영할 것이다’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하고 김 위원장 재추대는 “일대 정치적 사변”이며 “전민족적 대경사”라며 전 주민이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지니고 혁명의 수뇌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옹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중임은 나라의 정치, 군사, 경제적 역량의 총체를 통솔지휘하며 방위력을 비롯한 전반적 국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조직 영도하는 국가의 최고직책이며 우리 조국과 민족의 영예와 존엄을 대표하는 성스러운 중책”이라고 규정하고 이번 재추대를 통해 “국방위원회를 중추로 하는 우리식의 국가기구 체계의 우월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발양”되고 선군정치를 실현할 “영원한 주권적 담보”가 마련됐다고 주장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