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외무성 부상, 신임 黨 국제부장 임명

그동안 공석이던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에 외무성의 중국 담당 김영일 부상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노동당 국제부가 주북 중국 대사관 인사들을 초청해 신년 연회를 개최한 소식에서 “김영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성남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관계부문 일꾼들이 참가했다”며 국제부장 임명 사실을 강력히 시사했다.


당 국제부장은 김양건 현 당 통일전선부장이 2007년초 통전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계속해서 공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언론이 작년 12월 22일 주북 캄보디아 대사관 행사 소식을 전하면서 그를 외무성 부상으로 지칭한 적이 있어 이번 보도를 통해 볼 때 방송 한 달 전후 사이로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 부상이 국제부장에 임명된 것은 북한이 대중외교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을 목표로 올해 인민경제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그의 약진이 김정일의 방중이 임박했다는 징후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친중 인사들을 외교 전면에 포진시켜 방중 문제를 직접 관할하게 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느 넋이다.


김 신임 국제부장은 작년 3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영일 총리의 중국 방문을 수행했고, 9월에는 대표단을 인솔하고 중국을 다녀왔다.


그는 아시아 담당으로 2003년 8월에 열린 1차 6자회담에서 북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김영일 부상은 북중 수교 60년 기념행사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하면서 6자회담 문제도 함께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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