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北총리, 베트남 방문 마치고 말聯 향발

동남아 4개국 순방에 나선 김영일 북한 내각총리가 30일 4박5일에 걸친 베트남 방문을 끝내고 두번째 방문지인 말레이시아로 떠난다.

김 총리가 이끌고 있는 북한 대표단은 29일 오후 경제도시 호찌민에 도착해 레 홍 꾸안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데 이어 30일에는 베트남전 중 게릴라전의 중심지였던 구찌터널을 구경한 뒤 떤투언산업공단을 방문했다.

김 총리는 29일 밤 레 홍 꾸안 인민위원장과의 만찬에서 “베트남 방문을 따뜻이 맞아준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인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히고 “뜨거운 환대를 잊지 않고 조선과 웬남(베트남의 북한식 표기)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박5일간의 일정동안 초청자인 응웬 떤 중 총리는 물론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응웬 밍 찌엣 주석 등 3명의 최고 지도자를 모두 만났으며 양국 정부간 경제.과학.문화.관광.기술.농업 등 모든분야에 걸친 협력에 합의했다.

김 총리 일행은 30일부터 1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1일에는 캄보디아를 방문해 4일까지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투자 및 운송에 관한 협력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어 이번 순방 중 마지막으로 4일부터 6일까지는 라오스를 방문하고 귀국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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