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北총리 내달초 캄보디아 방문

북한의 김영일 내각 총리가 오는 11월 1-4일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캄보디아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지난 6년간 캄보디아를 방문한 북한 관료 가운데 최고위직인 김 총리는 이번 방문 기간 양국간 투자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외교부는 웹사이트에 게재한 발표문에서 김 총리가 노로돔 시아누크 전 캄보디아 국왕을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 프라시드 상무장관은 김 총리의 방문 기간 북한-캄보디아 정부간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될 것이라면서, 이 양해각서는 현재 원점 상태인 양국간 투자를 앞으로 활성화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시드 장관은 북한이 “캄보디아를 발판 삼아 주요 외국 시장으로 향하는 수출품을 생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북한이 실제 캄보디아에 투자할 자금을 갖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이 작년 10월 지하 핵실험을 실시하자 대북 제재를 결의한 바 있다.

북한 지도부와 사적으로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시아누크 전 국왕은 과거에도 평양을 방문해 장기간 체류한 바 있다.

지난 2001년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시아누크 당시 국왕의 초청으로 캄보디아를 찾았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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