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美와 적대관계 원치 않아’

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미국이 우리에 대해 적대시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우리는 미국과 영원히 적대관계에 놓여있기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김영대 부위원장은 이날 만수대의사당을 방문한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장단과 면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미국이 우리 체제를 인정하고 우리와 공존할 그런 의사를 가진다면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과 압살정책을 이렇게 강행하고 있는 조건에서도 우리 인민들은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적극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14∼17일 평양에서 개최된 6ㆍ15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와 관련, “이번 대축전에 북과 남의 민간 대표단뿐 아니라 북남 당국 대표들까지 참가해서 이채롭게 진행된 이번 통일 대축전을 통해 ”6ㆍ15 시대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과 면담에는 미국인인 클렘 쿠지악 국제협회 회장, 이태섭 라이온스국제재단 이사장, 우기정 한국라이온스협회 회장 겸 국제협회 국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김수학 보건상과 김성일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 등이 배석했다.

한편 한국라이온스협회 소속 회원이 주축이 된 국제라이온스협회 대표단 150명은 평양시 락랑구역에 세워진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 준공식 참석을 위해 지난 17일 방북해 20일 귀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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