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3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방북 중인 모하메드 알리아바디 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이란 체육교육위원회 대표단을 만나 환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면담에서 알리아바디 부통령은 “조선과의 친선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이란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이란은 조선과 체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소개했다.
이날 면담에는 북측에서 문재덕 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이, 이란 측에서 하미드 사데 평양주재 이란 임시대리대사가 각각 배석했다.
알리아바디 부통령은 면담에 앞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선물을 김영남 상임위원장에게 전달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