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4일 평양의 만수대의사당에서 윤세영 SBS 회장과 가수 조용필씨 일행을 만나 담화를 나눴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 상임위원장이 남조선 참관단 구성원들을 만나 동포애적인 분위기에서 담화를 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이날 면담에는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과 박경철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 등이 각각 배석했다.
가수 조용필씨는 SBS에서 주최하는 ‘광복 60년 SBS 특별기획-조용필 평양 2005’ 공연을 위해 윤 회장 및 제작진과 함께 22일 방북, 2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가졌으며 25일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