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美 적대시정책 변화없어”

북한내 권력서열 2위이자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미국과의 대결구도와 북한의 경제상황 등을 언급해 주목된다.

김 상임위원장은 16일 오전 6ㆍ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한 남측 민간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는 미국과의 대결전 속에서 경제건설을 힘있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 공화국(북한)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정책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우리를 ‘폭정의 전초기지’라고 험담을 퍼붓고 있으며 우리의 정치 경제 군사 여러 분야에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조금도 끄떡하지 않고 경제건설을 다그쳐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건설에 대해 말하자면 앞길도 밝고 낙천적이다. 조금도 낙심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걷는 길이 천만번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조국통일은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라며 “어버이 수령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해 김정일 위원장의 선군 영도에 따라 힘차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낙심하지 않고 통일운동을 줄기차게 벌여왔기 때문에 통일대축전이 대성황 속에 진행됐다고 생각한다”며 “6ㆍ15 북남 공동선언의 기치 아래 우리민족끼리 이념을 최우선적인 지위에 올려놓고 이를 반대, 거세하려는 시도가 있으면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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