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건 北통전부장 부산. 경남 방문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남측 방문 이틀째인 30일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와 부산경남지역본부 세관, 2005 APEC 정상회의장인 누리마루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김 통전부장은 이날 낮 누리마루를 방문해 방명록에 `아름다운 누리마루 하우스 참관을 기념하며, 김양건’이라고 적은 뒤 허남식 부산시장 및 부산지역 통일관련 단체 대표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통전부장은 오찬 인사말에서 “서울 방문에 이어 아름답고 이름난 부산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친절한 환대에 다시 한번 깊은 사의를 표하면서 남북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일 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이 역사적인 평양상봉 후 발표한 남북선언은 온 겨레의 가슴에 뜨거운 환영을 불러오고 있다”며 “이 상봉은 날이 갈수록 겨레의 가슴에 크나 큰 희망으로, 염원으로 불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머지않아 부산에서는 남북 조선업 관계자들의 협의회가 있다”며 “이것은 남북 발전, 특히 조선업 협력에 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해 조선분야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김 통전부장 일행은 누리마루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북한에 조선소 설립을 추진중인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와 부산경남지역본부세관을 방문했다.

옥포조선소에서는 주요 생산시설이 모여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크를 찾아 초대형LNG운반선과 유조선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는 현장을 둘러봤으며, 부산경남지역본부세관 방문에서는 부산항의 통관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세관박물관을 둘러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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